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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먼저, 9일차에 얼리로 첫 확인을 했어요.

     

    지난 달에는 '설레발치지 말자' '처음부터 쉽겠어?' 하는 마음에 생리 예정일 지나고 확인했다가 잘못된 것 같아서, 이번 달에는 아닐 수도 있지만 짚고 넘어가자는 마음으로  배란일 기준 9일 후에 하나 남은 얼리테스트기로 했어요

     

    원포 얼리 테스트기는 임신 후에만 분비되는 HCG 호르몬 수치를 20mIU 부터 잡아낼 수 있다고 해요. 시중에는 10mIU까지 잡아낼 수 있는 얼리 임심테스트기도 있다고 하네요.

     

    초초 매직이에요. 실제로도 가재미 눈을 하고 봤습니다. 2분 정도면 뜨고, 분홍빛을 띈다면 시약선이 아니니 맞다는 확신이 들더군요.

     

     


     

    다음 날은 10일차

     

    월요일이라 출근 전에 후다닥 첫 소변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서둘렀죠

     

    지난 달에 집에 많이 쟁여두었던 원포 임신테스트기인데요. 얼리가 20mIU 이라면 원포는 25mIU라고 해요. 배란 10일차 테스트기에요

    +10일차

    얼리보다 확실히 육안으로도 보이더라고요. 어제보다는 호르몬 수치가 올라갔나보다! 그 와중에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11일차, 오늘이에요.

     

    사실 어제랑 비슷한듯 진한듯 나오더라고요.그래도 조금은 높아졌겠지 해요.

    보통 임신테스트기를 초기에 할 때는 2일 간격으로 하는걸 많이 권하더라고요 그래야 진하기 비교가 좀 더 잘 보인다고요.

    저는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자, 그리고 원포 임테기가 넉넉하니,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이번에 몰빵해보려고요.

     

    비교를 위해 지난 달 화유 때 했던 테스트기 사진도 가져왔는데요.

     

     

    생리 예정일이 3일, 4일 정도 지난 시점이니 사실 오늘 임테기 진하기와 비교했을 때도 큰 차이는 없어요.

     

    병원에 갔을 때 이미 화유가 진행 중이기는 했겠지만 진하기는 아래와 비슷하거든요. 그 때 피검사 수치가 39 라고 했어요.

     

    그러니, 지금도 30 안쪽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내일은 더 진해져 있길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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