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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산부인과에 두 번 방문한 후에 올리는
산부인과 방문 시기
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임신을 계획했고,
첫 아이이기 때문에 아는 게 많이 없었습니다.
나름대로 검색하고 찾아보긴 했지만
맘카페에는 다들 사례도 다양하고,
대개는 불안한 마음에 올리는 글들이 많다보니
일반적인 사례는 오히려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저와 같이 첫 임신을 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만한 부분들을 정리해볼게요.
저의 지난 게시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배란 테스트기도 사용했고,
임신 테스트기로 진하기를 매일매일 지켜보다가
배란 22일차에 병원에 갔습니다.
아래 제 임신테스트기 보여드려요.
3개 들입 원포 스틱형 테스트기 5박스 사용해서
정확히 15일 매일 아침에 테스트했고,
배란 22일차에 대조선보다 진해지는 테스트선 보고
임신테스트를 마감합니다.
저는 아래 주수 계산기로 계산했을 때,
5주차일 때 산부인과에 갑니다.
(네이버는 5주 5일이라고 나왔고요)
정확한 임신 주수 계산하기: https://liz-story.tistory.com/12
일반적인 산모들을 비교했을 때,
4주 말~ 5주 0일까지는 아기집만 확인
5주 3일 ~ 6주 초까지는 난황까지 확인
6주 초~ 7주 말까지는 아기 및 심장소리 확인
이렇게 진행되더라고요.
착상이 좀 더 늦냐, 늦지 않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5주가 지났는데 (피검사 수치는 임신인데)아기집이 안보인다면,
제가 경험한 것 같은 화유일 확률이 높고
6주정도의 아기집 크기(2센티 이상)인데,
난황과 아기가 없다던가
7주차 넘었는데, 난황과 아기는 보이고
심장소리를 못 보인다던가... (이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인위적으로 계류유산을 하게되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경험자들의 추천하는 산부인과 방문 시기는
7주차 추정 시기 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하루 이틀 차이로
난황이나 배아를 보고 못보고 하기 때문에,
괜히 일찍 방문했다가는
첫 째, '피검사'로 돈을 쓰고,
둘 째, 불안감을 잔뜩 안고 집에 온다는 것 때문이에요.
정상임신인 경우에는 7주차에는 심장소리까지 듣고,
내일채움카드(국가 보조금)까지 발급받기 때문에,
금전적으로나 심적으로 가장 안정적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그걸 알고도 저는 좀 빠르게 방문하게 되죠?
5주에 갔으니까요..
나름 사정이 있었습니다.
그 날이 시댁에서 여행을 가는데,
가게되면 술을 마시게 될 수도 있어서
보다 정확하게 임신을 확인하고 가서
말씀드리고 싶었거든요.
1. 정상 임신일 경우에 계속해서 다닐 병원
2. 분만이 가능한 병원 = 대형 산부인과
3. 집(혹은 회사)에서 가까운 병원
이렇게 세 가지지 조건으로 추려서
흑석에 거주하는 저는 노량진에 있는 분만병원
청화병원에 가게됩니다.
첫 번째 산부인과 방문 - 5주 추정시기
병원은 아직 많이 가보지 않아서,
병원에 대한 후기는 좀 더 경험하고 따로 써보겠어요.
토요일은 예약을 받지 않아서, 9시 진료 시작인데
대기를 고려해 8시에 도착합니다.
너무 궁금했나봐요... 무려 대기 1번을 받습니다 ㅋㅋㅋ
(사실 8시 반 진료 시작으로 착각했으요..)
접수를 하면 혈압을 재서 기록을 가지고 있으라고 하는데요.
너무 일찍가서 혈압계도 안켜져있어서, 켜지면 하라고..ㅋㅋ
저는 아무 생각없이 혈압을 재고 왔는데,
남편이 혈압 수치를 보고 기겁을 하더라고요?
너무 낮다며.
저도 몰랐는데, 임신을 하면 혈압이 떨어진다고 해요.
최고혈압이 80이하로 떨어지는 산모도 부지기수라서
선생님께 따로 물어보니까 저는 산모로 보면 정상이고 괜찮다고..
또 하나 알고 갑니다.
짜잔! 아기집이에요.
아기집 크기는 1센티이고,
아직 난황과 아이는 보이지 않는다고.
제가 계산한 5주차로 딱 맞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시고,
털털한 여 선생님은 아마 3일정도 뒤에는 난황도 보일거라고
아직은 안보여도 괜찮은 주수라고 하시네요.
그런데... 난황도 못봐서 그런지
임신확인서는 안써주시더라고요.
심장소리 듣고 써주시는 곳도 많다는데,
이 병원도 그런가봅니다.
단축근무를 신청하려고
수납하면서 임신확인서 다시 물어봤는데,
선생님이 안써주시면 못준다며.....;;;
우선은 지난 번에는 못 본 아기집을 본 것만으로 만족하고.
시댁에 조심스레 이야기 합니다.
두 번째 산부인과 방문 - 6주 추정시기
본래는 선생님께서 2주 뒤에 오라고 하셨는데요.
지난 번에 임신 확인서를 못받았는데,
5주 지나가면서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회사에 단축근무를 신청해야겠다! 싶어서
바로 다음주에 방문해버립니다.
난황은 볼 수 있겠지..?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마음을 졸이면서 방문했어요.
혈압은 지난번보다는 좀 더 높되, 비슷하고요.
두둥!
난황에 배아까지 봅니다!
게다가 반짝반짝 심장소리까지 들었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아기집은 두 배로 커져서 2센티 정도 되고,
아기 크기가 0.5cm정도 되더라고요.
심장소리 츄큐츄큐 111bpm
다들 난황보면 다이아몬드 반지같다고 하는데,
엄청 큰 아기가 다이아몬드처럼 반짝반짝해요.
추정 주수는 6주로 알고 갔는데, 3일 빨라진
6주 3일로 확인하고 돌아옵니다.
확실히 임신 확인서도 받아요.
실제로는
임신 확인서 라는거는 따로 없고,
아래와 같은 양식의
'건강보험 임신 출산 진료비 지급 신청서'를 받습니다.
이건 국가에서 보조금으로 주는 60만원을
받기 위해서 '내일행복카드'를 신청하는데요.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공단에 우선 신청을 해야해서,
병원에서 공단에 신청하는 것까지 도와주더라고요.
공단에 신청까지 완료되면 아래 신청서를 가지고
은행에 가서 체크 카드를 발급 받거나,
카드사에서 신용카드를 따로 발급 받아요.
심장소리는 111bpm으로 들었는데,
정상범위인지 궁금해서 또 찾아봤지요.
아래와 같은 표가 있더라고요.
6주차 추정 시기에는 103-126 이 범위래요.
이렇게 또 감사하게 정상 범위에 안착!
우리 아기 태명은 '방탄이'에요.
제가 프로젝트를 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지만,
튼튼하게! 총알이 와도 막을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BTS처럼 대단한 사람으로 자라라고?ㅋㅋㅋ(벌써부터 욕심)
방탄이라고 지었어요!
방탄아, 고마워 <3
이 다음에는 카드신청과 (동작구)보건소 방문기를 한 번 적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