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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 인종차별 발언과 토트넘의 대응
손흥민을 둘러싼 최근 논란 중 가장 주목받는 사건은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입니다. 벤탄쿠르는 6월 자국 TV 프로그램에서 "아시아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농담을 하며 손흥민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벤탄쿠르는 이후 사과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벤탄쿠르는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했으며, 손흥민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벤탄쿠르가 실수였음을 인정했고, 모욕적인 의도가 없었다”라고 말하며 사건을 크게 확대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손흥민 개인의 관대한 태도와는 별개로, 인종차별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단순히 넘어갈 수 없는 사안입니다.
더 큰 문제는 토트넘 구단의 대응입니다. 과거 손흥민이 상대팀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 구단은 강력한 대처를 했던 반면, 이번 사건에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벤탄쿠르를 두둔하며 "그는 좋은 사람이며 실수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피해자인 손흥민보다는 가해자를 감싸는 모습으로 비춰져 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손흥민의 최근 퍼포먼스와 평판
논란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꾸준히 자신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 동안 2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임을 증명했습니다. 또한, 국가대표로서 오만과의 경기에서 1골 2 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이끌었고, A매치 통산 49호 골을 달성하는 등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오랜 기간 동안 토트넘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10년 가까이 팀을 위해 헌신한 손흥민은 이제 팀의 주장으로서 그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그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북런던 더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아스널을 상대로 한 그의 통산 기록도 20경기에서 8골 2 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32세라는 나이를 감안하면 체력적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도 손흥민의 체력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으며, 상대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는 상황에서도 그의 활약이 팀의 승리를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손흥민의 현재 연봉과 이적 제안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현재 연봉은 약 960만 유로(약 136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주당 약 185,000파운드(약 3억 2천만 원)에 해당하며, 토트넘 내에서도 상위권 연봉에 속합니다. 이는 손흥민이 구단 내에서 차지하는 높은 위상을 잘 보여줍니다.
최근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 구단에서는 연봉 약 2,000만 유로(약 290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현재 손흥민의 연봉의 두 배 이상으로, 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더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에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재계약 협상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 시점까지 계약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자유 계약 신분으로 이적할 수 있게 됩니다.
재계약 여부와 향후 전망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문제는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토트넘과의 재계약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이는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손흥민이 팀에 보여준 헌신과 여전한 경기력을 감안할 때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나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경력을 길게 이어오며 구단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기 때문에 이적 여부에 대해 섣불리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손흥민이 재계약을 통해 계속해서 토트넘의 레전드로 남을지, 아니면 새로운 무대에서 또 다른 도전을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토트넘 구단이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와 재계약 문제에서 보이는 태도는 그가 구단에 얼마나 존중받고 있는지를 의심케 합니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을 적절히 대우하지 못한다면, 손흥민은 자신에게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떠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전망: 손흥민과 토트넘의 관계, 어떻게 될 것인가
손흥민은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중요한 경기를 책임졌습니다. 그는 재능과 헌신으로 팀을 이끌었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벌어진 인종차별 논란과 토트넘 구단의 소극적인 대응, 그리고 재계약 문제는 손흥민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적절히 대우하지 않는다면, 그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다른 구단으로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구단이 그의 가치를 인정하고 적절한 대응을 한다면, 손흥민은 계속해서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로 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여부는 향후 몇 달간의 경기력과 구단의 대응에 따라 결정될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