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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매장(합정점)에 직접 방문해 중고책 팔기 - 알라딘/Yes 24 비교, 판매 어렵고 상태좋은 책은 국립중앙도서관에 기부해요
Breaking News. 2021. 3. 1. 13:31목차
임신하고 출산과 임신 관련 책을 많이 구입하다보니 좁은 저희 집 서가가 더는 자리가 없어졌어요.
관심사도 조금씩 달라지고 읽지 않는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책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책들을 처분하기로 합니다.
중고책을 처분할 때에는 책이 찢어지거나 낙서가 있거나 더러운가 아닌가를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처분하면 되는데요.
1. 상태가 안좋은데 양이 20권이 넘어가는 경우 - 폐지로 판매(무게로 정산)
2. 상태가 좋은 경우 - 알라딘 혹은 YES 24 와 같은 중고 서적에 판매
3. 상태가 매우 안좋고 양이 많지 않은 경우 - 걍 분리수거 폐지로 버림
수능 끝나고 30-40권 되는 문제집들을 폐지로 팔아보니, 박스로 세 박스는 힘겹게 옮겼던 것 같은데도 (20년 전 물가로)오 천원 정도? 받았던 것 같아요..?그래서 정말 양이 많지 않으면 인건비가 더 나올 수 있으니 귀찮으신 분들은 분리수거하는 것도 방법이죠.
방문 전 - 판매가 가능한 책인지 바코드로 확인!
알라딘과 YES24 모두 어플을 통해 바코드로 확인이 가능한데요.
알라딘 VS YES24 비교
먼저, 알라딘은 어플에 접속하자마자
하단 첫 번째에 바코드 모양을 누르면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YES24는 접속 후
하단의 '더보기 > QR/바코드'를 누르고
판매를 원하는 책의 바코드를 인식한 후
하단의 'YES24에 팔기' 버튼을 누르면
판매 가능여부와 판매가를
책의 상태 등급에 따라 알려줍니다.
판매 가능한 도서와 가격 비교
결론: 알라딘이 매입 취급 권 수가 많으나, YES24의 매입가가 대체로 높다
판매하려고 했던 책 20권 중에서 알라딘은 10권 가능, YES24는 6권 가능했습니다.
알라딘이 좀 더 다양하게 책을 받아주는 것 같았고, 의외로 알라딘에서 판매가 어려운 책들을 YES24에서 판매할 수 있었는데요. 두 곳에서 판매 가능한 책들을 비교해보면 대부분 YES24의 매입가가 훨씬 높았습니다. 그만큼 미리 비교해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제가 팔려고 했던 책 10권 중에서 두 곳 모두에서 판매가 가능했던 몇 권만 가격 비교를 보여드릴게요.
알라딘 VS YES24
저는 나가는 길에 한몫 처리를 하고 싶었기에, '알라딘 서점에 방문해 처분'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알라딘에서 처분이 가능한 책들(왼)과 불가능한 책들(오른)
처분이 안되는 오른쪽의 책들의 양이 더 많죠?ㅜ
상태도 좋고, 사실 내용들도 알찼던 당시에는 베스트셀러였던 책들도 많아서 너무 아까웠어요..
판매가 어려운 이유는,
이미 중고서점에 해당 책의 재고가 많거나,
연식이 오래되었거나 하는 경우래요.
상태가 좋으나,
알라딘과 YES 24에서도
모두 판매가 안되는 서적은
'국립중앙도서관 책다모아'로
기증하는 것도 방법!
www.nl.go.kr/NL/contents/N30401020000.do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nl.go.kr
현장 방문 판매 - 알라딘 합정점
저는 바코드로 판매 가능했던 책들만 들고
남편의 도움을 받아
알라딘 합정점으로 갑니다.
저는 합정에 당일 볼일이 있어서 '합정점'으로 갔는데요.
가로수길이나 신촌점, 강남점 등 알라딘은 매장이 많으니 찾아보고 본인에게 맞게 찾아가세요
현장에 방문해서 '책판매' 계산대로 가면
책상태를 1차로 확인 후에 상태 등급을 나누고
바코드로 확인 후 화면으로 금액을 보여주고,
현장에서 현금으로 받을 지,
포인트로 받을 지 결정하라고 해요.
저는 당연히 '현금'!
만 오천 몇 백원을 받습니다.
(주차비가 3천원이 나간걸 감안하면.. 택배 거래 추천합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 합정점 위치 (주차 안내)
도보로 가실 경우에는
합정역 6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입구가 보여요
[네이버 지도]
합정송백빌딩 주차장
서울 마포구 독막로 5
http://naver.me/xvurw4gK
자차로 이동하실 경우에는
'합정송백빌딩 주차장'을 찍고 가시면 되는데요.
상수역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이동하는 중에
아래와 같이 지나치기 쉬운
좁은 입구가 보여요.
지나치기 쉬우니 주의하셔야 해요.
아무래도 책을 팔러 가시는 것이니
무거운 책을 많이 들고 이동하시는 경우가 많을거라 되도록이면 같은 빌딩에 주차하는 게 좋을 거라 안내는 해드리지만,
주차비가 너무 비싸요 ㅜ
주차장하고 알라딘 중고서점 뒷문이 연결되어 있어서
30분 안에 팔고 바로 나왔는데도 주차비가 3천원 나왔네요.
중고책 두 권... 판 값이죠?ㅎㅎ
저처럼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차를 권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첫 경험이라 시험삼아 방문해 보았으나, 되도록이면 택배발송하세요.
택배 발송은 한 박스당 20권 이하로, 총 매입 금액이 1만원 이상이면 택배비 무료라고 해요.
그 날 저의 합정 외출 코스입니다.
만 오천원을 벌었지만, 돼지갈비를 맛있게 먹는 데에 순삭했답니다 <3
그래도 보람찬 중고거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