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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 시기별 필수 영양제 추천

    정말 '꼭' 먹어야 하는 영양제를 추천해드릴게요. 워낙 영양제 제품 광고가 많아서, 저도 도대체 어떤 성분으로 먹어야 하나 고민많이 했었거든요. 주차별로 산부인과에서 영양상태 점검차 수치를 재는데요. 그 때마다 항상 '정상' 수치로 무리없이 임신 기간을 보냈어서 (아직 출산 전이지만) 제가 선택해서 먹었던 영양제로 한 번 추천드려볼게요!

     

     

    제가 직접 정리한 주차별 필수 영양제 표에요!

    #임신 초기, 임신 준비 기간 - 엽산제 (+비타민 D)

    먼저, 국가에서도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나눠주는 '엽산제'입니다. 

    보건소 엽산 성분이 그리 좋지 않다?는 뜬소문을 듣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제가 계획임신을 준비하면서

    임신 3개월 전부터 챙겨 먹던 '솔가' 엽산이 있어서 우선 이어서 먹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영양제계의 구루라고 불리우는 남편의 직장 동료가 '쏜리서치' 영양제의 성분이 정말 좋다고 강추를 해서, '쏜리서치 엽산'을 먹었습니다.

     

    사실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인데다, 해외 직구로 구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웠는데 결정적으로 구매를 하게 된 계기는 '5-MTHF'라는 성분 때문이었는데요. 엽산 복용시에는 엽산의 활성 형태인 '5-MTHF'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런데 쏜리서치 엽산은 이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흡수가 잘 된다고 해요. 블로그에 사진을 쓸 줄 알았다면 통 사진을 찍어두는건데, 이미 다 먹고 버려버렸네요;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형성에 크게 기여하는 영양분이라고 해요!

    - 핵산과 적혈구를 생성

    - 태아와 태반 성장에 관여

    - 신경관 결손 및 임신 중독증 예방

    - 다운증후군, 유산 및 기형아 예방

    - 세포와 혈액 생성에 필요

     

    산부인과에서도 초기에 '엽산 꼭!'을 계속 말씀하시더라고요. 초기 태아가 자리를 잡고,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하니까 다른 영양제는 몰라도 엽산은 챙겨 드셔야 겠어요. 엽산은 폴산이라고 불리는 비타민의 일종이라 비타민9 혹은 비타민M으로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사실상 과용하면 몸에서 필요 이상은 모두 배출해요. 그러니 용량을 많이 섭취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이 임산부용 엽산을 선택해 드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비타민D' 인데요.

     

    저는 원체 미혼일 때부터 골밀도가 낮은 편이였어서, 다른건 챙겨먹지 않아도 칼슘과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를 항상 챙겨먹었어요. 그렇게 비타민 D를 챙겨먹은 덕에 임신 기간 내내 산부인과에서 영양상태 체크 시, 혈액검사에서 비타민 D는 정상 수치여서 선생님께 칭찬? 받았네요.

     

    비타민D는 

    -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 태아의 뼈 형성에 도움

    - 조산 방지

    - 우울증 예방

    - 임신 중독증 예방 (24주차쯤 하는 임신중독증 검사에서 비타민D수치 같이 보더라고요)

     

    임신당뇨나 모체와 아기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과도 연관이 있다고 해요. 저는 칼슘의 중요성을 워낙 알고 있어서, 칼슘도 쭉 챙겨먹었네요. 저는 쏜리서치 칼슘제와 솔가 비타민D 먹었어요. 비타민D는 수치 많이들 고민하시던데요. 저는 2200IU로 꾸준히 먹었습니다. 사무직이라 햇빛 볼 일도 많지 않아서 높은걸로 꾸준히 먹었어요.

     

    #칼슘과 철분은 서로 흡수를 방해 - 2시간 이상 텀을 두고 섭취하세요

    다음으로는 칼슘과 철분인데요. 저는 사실 칼슘을 계속 비타민 D와 같이 섭취하고 있었어요.

    성분이 좋다고 하니, 가격은 있지만 칼슘제도 쏜리서치로 직구해서 샀습니다. 약간의 단점이라면, 하루에 3알을 먹어야 하는데 임산부라 부담스러워서 한 알씩 먹고는 있는데, 그래서 복용량을 못지킬 때도 있네요..

     

     

    다음으로 중요한 게 철분인데요. 아무래도 중기가 넘어가면서 태아도 많이 크고, 혈액을 많이 공급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철분제가 필요해요. 특히 빈혈인 분들은 필수로 철분제를 드셔야겠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철분제와 칼슘은 서로 흡수를 방해해요!

     

    그래서 두 개의 영양제를 드실 때에는 두 시간 이상의 텀을 두고 섭취해주세요.

     

    그리고, *비타민C는 철분제의 흡수를 도와줘요! 오렌지 쥬스와 철분제를 같이 먹거나, 시중의 철분제에 실제로 비타민C가 섞여 있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구매한 철분제가 그런 경우인데요. 철분 함량만 적지 않다면 비타민 C가 같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철분 흡수를 돕는 방법이 되겠어요

     

     

     

    #프로바이오스틱(유산균) - 아기의 아토피를 예방해준대요

    마지막으로 '프로바이오스틱' 유산균이에요.

     

    100%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유해균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다보니 유산균을 임산부가 섭취하면 아기가 아토피를 앓을 확률이 낮아진다고 해요.

     

    알려진 바로 유산균은

    -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 임산부의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

    - 면역 체계 형성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무엇보다 '철분제'를 먹으면 변비가 생기는 분들이 있는데, 변비에는 유산균을 같이 먹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해서 보통 철분제 복용을 시작하면서 같이 복용을 권하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철분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임산부용 유산균'을 검색해서 구매해 먹었네요.

    참고해서 복용하세요 :)

     

     

    *마무리 전 마지막 당부의 코멘트

    "오메가3는 되도록 34주차 정도까지만 드세요"

     

    오메가3가 태아의 뇌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특히 오메가3 영양제 홍보 글에 많이 적혀있는데요.

    오메가3가 혈액 생성을 좀 더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출산 시 출혈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해요. 해서, 출산을 앞둔 막달에는 섭취를 줄이는 게 좋겠어요.

     

     

    이상 저의 경험으로 작성한 임산부 영양제 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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