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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임신 극초기 증상과
제가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는 임신 주수 계산기 공유할게요.
임신 주수는 사람마다
생리주기나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르거든요.
저는 생리 주기가 33일로 긴 편이어서
이 계산기를 엄청 유용하게 썼어요.
그래서 필요하신 분들께 꼭 공유해드리고 싶어요.
임신 극초기 증상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저는 바로 직전달에 화유를 경험했어요.
*화유: 화학적 유산 혹은 화학점 임신
임신 극초기 아기집이 생성되기 전,
임신호르몬 수치로는 임신이지만,
염색체 이상으로 진행되지 않아
생리로 유산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의학적으로는 유산으로 정의하지 않기도 해서
'화학적 임신'이라고 칭한다고 해요.
그래서 그 때는 모르고 지금은 아는,
아마도 그 경험 때문에 좀 더 민감하게 느낀
임신 극초기 증상을 공유할게요.
3주차
마지막 생리 일: 6월 28일 (화유하는걸 생리로 쳐요)
추정 배란일: 7월 16일 (배란테스트기를 썼어요)
마지막 생리주간을 '임신 1주차'로 보죠.
1주차와 2주차는 사실상 수정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삼신 할매만 알고 있는.
그래서 1주차, 2주차는 패스하고 3주차부터 시작할게요
저는 배란 10일차에 알았어요.
화유를 경험했기에, 조심하자는 차원으로
얼리 테스터기를 사용했고, 아주 연한 두 줄을 보아서
다시 원포 스틱형 임신테스트기를 합니다.
원포로도 초초초 매직(정말 연한 두 줄)을 보아서
임신을 직감합니다.
이 때는 사실, 별 증상은 없었어요...
굳이 되짚어본다면....
- 잠이 깊이 오지 않는다? 기면증같이?
- 낮에 졸린다? (원래 만성 피로여서..)
이제 막 착상을 시도하는,
임신 호르몬 수치도 굉장히 낮은 때이기 때문에
증상이 있기도 어려울 거에요.
다만,
약간의 차이는
- Y존이 톡톡? 콕콕도 아니고 톡톡톡 하는 마치
마그네슘이 부족한 눈꺼풀 떨림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근데 너무 미세해서 응? 하는 그런 떨림이에요.
보통은 콕콕이라고 하시던데, 저는 걍 미세한 떨림? 같았어요.
착상 때문인지.. 배란통이 오시는 분들도 같은 얘기를 하시던데
저는 워낙 평소에 둔해서,
배란통이라는 것은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에
좀 특이했다면 특이한 경험이에요.
4주차
4주차 때는 확실히 증상이 느껴집니다.
두 줄을 보고 난 후여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1. 가슴통증과 가슴 커짐
저는 스쳐도 아픈 정도는 아니었고요.
가슴 밑바닥 근육부터 하루하루 지나면
통증의 범위가 넓어지는 느낌?
어떤 분들은 유두가 스쳐도 아프다고 하는데,
저는 그정도는 아니고..
확실히 가슴이 커졌어요.
가슴이 커지면서 아픈 느낌?
생리때 가슴이 항상 아픈 편은 아닌데,
6월 달 화유 때에도
가슴이 이상하게 생리 예정일에 근접해서 커져서
평소에 입던 원피스가 가슴쪽이 꽉 끼는 경험을 했습니다.
생리 때와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2. Y존 땡김, 통증
이건 날이 갈수록 확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6월 달에는 제가 제주도에서 등산을 심하게 해서
알배긴 줄 알고 계속 스트레칭 했거든요
뭐랄까 뻐근~한 느낌이 들어요.
3주차 처럼 톡톡하는 떨림도 있고요.
이건 시간 지나면서 임신테스트기가 진해지면
좀 더 확실히 느껴지는 것 같아요.
3. 춥다가 덥다가, 잘 때 열감
임신호르몬이 분비되면 체온이 올라간다고 해요.
저는 구강체온계를 기준으로 37도였는데요.
그걸 확실히 느끼는건 잘 때입니다.
오전에는 으슬으슬 춥기도 했는데,
잘 때는 너무 더워 중간에 깨서
에어컨을 틀었는데, 그 열 많은 신랑이
너무 춥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괜찮았는데..
그 외
뒤로 갈수록 자다가도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새벽 5시쯤?에는 깨더라고요.
최근에는 더 심했고요.
그리고 몸은 너무 피곤한데,
밤에 자려고 하면 기면?현상 같이
잠이 안오는 게 심해요.
낮잠도 확실히 쏟아지는데,
저는 원래 만성피로로... 식곤증도 있던터라
임신 때문인지, 걍 피곤해서 인지
분간은 어려운 정도였어요.
엄청엄청 피곤하고 힘들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방귀!
방귀를... 많이 뀌는데,
위 활동이 저하되면서 소화불량이 생긴대요
그 영향으로 가스도 많이 차고 방귀도 뀐다는데,
계속 많이 나오니, 이제는 남편에게 대놓고 방귀를 뀝니다.
임신주수 계산기 입니다.
이건 제가 찾은 것 중에서 가장 유용했어요.
일반적으로는 앱이나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출산예정일 계산기를 쓰면,
마지막 생리시작일을 기준으로
일반적인 주기(28일)로만 계산하더라고요.
근데, 사실은 모든 여성분들이 생리주기가 같지 않고,
25일부터 35일까지 다양하잖아요?
본인이
생리 주기는 일정한 편인데,
주기가 33일 이상으로 길거나,
25일 정도로 짧은 경우
일반적인 주수 계산기로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는,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시점이
너무 이른건지? 적당한건지? 맞추기 어려워집니다.
특히 산부인과 방문 시기를 맞추기가 어려워 지는거죠.
너무 이르게 산부인과에 가게 되면
아기집을 못보고 피검사만 주구장창하면서
불안에 떠는 2주를 보낼 수도 있고요.
그렇다고 임신테스트기의 진하기에만 의존할 수는 없거든요.
일반적으로는 5주차에 아기집을 보고,
6주차에 난황, 빠르면 심장소리를 듣고,
7주차 까지는 심장소리를 듣고 아기를 보더라고요.
저의 경우로 예를 들어 보자면,
아래 네이버에서 '출산예정일'이라고 검색을 하면
아래와 같이 뜨는데요.
오늘을 기준으로 저의 주수는 '5주 5일'이라고 뜹니다.
그럼 forhappywomen의 임신주수계산기로 계산해볼게요.
제 생리주기인 33일을 넣으면
임신주수는 5주라고 나오죠?
네이버나 일반 앱보다는 5일 늦어요.
산부인과에 가면, 초기에는 하루 차이로
아기집을 볼 수도 있고, 못 볼 수도 있대요.
그래서 이 계산기가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 병원 가보지 않았지만,
확실히 호르몬 수치와
임신테스트기 진해지는 정도를 비교해보면,
오늘 기준으로 5주차가 맞는 것 같아요.
저는 내일 병원에 가 볼 계획이에요!
아기집을 볼 수 있겠죠??
제발... 잘 지어놨기를 바랍니다 <3
행복한 후기로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