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이제 슬슬 아가를 맞이할 준비를 할 36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저도 여기 저기 맘카페와 블로그를 전전하면서 선물 받은 아가옷과 손수건을 어떻게 세탁해야할 지 사전 조사를 해봤는데요.

    아기세탁기와 트윈워시가 없고,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다는 전제 하에 제 경우를 공유해봅니다.

    세탁과정은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세탁조 청소

    2) 아기옷 모드 1차 세탁
    3) 건조대에서 자연건조
    4) 건조기 자연송풍 건조

    5) 2번 > 3번 > 4번 과정을 다시 가되 2번에서 아기 세탁 세제를 사용
    6) 마지막으로 2번 > 3번 > 4번 과정으로 마무리





    세탁조 청소


    세탁조 청소 세제는 다양하게 많은데요.
    수입 제품도 다양했지만, 저는 국내 ‘아이너바움’ 세탁조 청소 세제를 구매했어요.
    한 박스를 사면 2팩이 들어있어서 두 번 청소가 가능했는데요.
    보통 수량을 더 많이 구성해서 프로모션 가격에 판매했지만,
    솔직히 신생아라 초기라 이렇게까지 신경쓰지 백일 지나면 어른 빨래랑 같이 돌린다는 지인들의 이야기도 들었던 터라,

    면역력이 약한 연약한 내 아기를 생각해
    새 옷과 새 손수건 등만 3번의 세탁 과정을 거쳤어요.

    세탁조 청소에서 중요한 것은 ‘불림 시간’을 확보해 주는 것입니다.


    즈희 집 엘지 트롬 세탁기 모드 기준으로
    ‘불림’ ‘60도’ 설정으로 돌렸습니다.

    세탁조 청소 후에 세탁기 입구 사이의 고무마개를 들쳐서 한 번 닦아 줬고요.
    구매한 지 2년도 안 된 세탁기라 드라마틱하게 깨끗해졌다라고 느낀 변화는 없었어요.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정도? ㅎㅎ 였습니다.





    아기옷 모드로 세탁 돌리기


    이제 본격 세탁 시작입니다.
    1차로 세제 없이 그냥 새옷과 손수건을 넣고
    아기옷 모드로 돌립니다.



    건조대 구입 + 세정티슈로 닦아주기


    아가 옷은 면 함유량이 대부분 높기 떄문에 바로 건조기에 돌리면 안돼요
    확 줄어들거나, 모양이 틀어지기도 쉽고 금방 못입게 될 수 있어서 자연건조로 말려줍니다.

    저희 집은 신혼 떄부터 건조기를 써서 건조대는 없었는데, 순전히 아가를 위해 4단 접이식 건조대를 구입했어요

    보니까 주변 지인들도 아가옷은 계속 건조대에 말리더라고요.
    없으신 분들은 크지 않은 사이즈로라도 하나 구입하는 걸 추천해요.




    새로 구입한 건조대를 닦으니 세정 티슈에 엄청난 검정이 묻어났네요




    세탁이 끝난 초벌 세탁물을 건조대에 말립니다.
    손수건은 모두 탁탁 털어서 모양 잡아주세요.
    저는 그냥 걸치듯이 널었더니 나중에 접을 때 모양이 다 틀어졌더라고요ㅜ





    건조기에 송풍모드 혹은 이불털기로 먼지털기


    건조기를 굳이 돌리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엄청난 먼지!!!



    건조기를 다 돌린 후에 먼지 필터를 열어보니
    엄청나네요.

    건조기 있으신 분들은 꼭! 돌려주세요, (이 과정을 세 번 해도 계속 많이 나와요)
    아가 옷은 면제품도 많지만,
    특히 손수건 밤부베베 브랜드나 가제수건 구입하신 분들은
    먼지 계속 나오시는 거 볼 수 있을 거에요.




    3번의 세탁 과정을 모두 마치고 이제 마지막으로 개어줍니다.

    자연 건조 시간이 꽤 걸리다보니,
    저는 세탁조 청소부터 세 번의 세탁과정을 총 2일 걸려서
    종일했답니다.




    얻은 옷은 오히려 세탁을 여러 번 했을거고,
    새 옷보다는 더 깨끗할 수 있어서

    저는 세제 넣고 돌리기로 한 번만 했어요
    마찬가지로 세제 넣고 세탁기 아기옷 모드 > 자연 건조 > 건조기 이불털기 모드 이렇게요.


     



    반응형